한울 원전 4호기가 약 23개월의 정비기간을 마치고 이르면 오는 12일부터 재가동된다.

한울 원전 4호기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증기 발생기 교체 등을 위한 정비를 받았다.

  ©뉴시스

한수원 관계자는 "애초 한울 원전 4호기의 계획예방정비가 오는 19일 끝날 것으로 봤지만 증기 발생기 교체 등의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정비가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는 12일 열리는 회의에서 한울 원전 4호기의 재가동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어려운 전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한울 원전 4호기의 재가동 시점을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원안위의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한울 원전 4호기를 가동해 14~15일께 100% 출력을 낼 예정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철저한 수요관리를 통해 예비전력을 400만㎾대로 유지하는 상황에서 100만㎾급 원전이 추가된다면 올해 여름철 전력사정은 한층 안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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