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삼성증권과 기부신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화)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삼성증권 여의도기업금융지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이종완 삼성증권 채널솔루션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월드비전과 삼성증권이 상호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고 기부신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삼성증권은 새로운 개념의 기부신탁상품 ‘삼성증권 기브유트러스트(Give you Trust)’를 출시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기부신탁상품 ‘기브유트러스트’를 국내 대형 공익법인으로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밀알복지재단 ▲초록우산 ▲컴패션 총 6개의 기관과 동시에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특히 월드비전은 신탁을 통한 기부금을 전세계 빈곤 근절을 위해 국내외적으로 더 다양한 사업을 투명하고 전문성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 상품은 삼성증권과 함께 2년여간 관련 기관 등에 질의회신을 반복하며 상품 개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종완 삼성증권 채널솔루션 부사장은 “삼성증권 ‘기브유트러스트’는 기부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기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 창출에 기여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금융회사를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은 “삼성증권과 맺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부신탁과 같은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에 한발짝 더 나아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월드비전은 기부신탁이라는 방법을 통해 모금되는 기부금을 활용해 전세계 아동들의 건강하고 풍성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증권 ‘기브유트러스트’는 기부하고, 공제받고, 투자하는 형태로 설계되었다. 기부자는 최초 신탁 가입 시 기부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신탁 기간 동안 발생한 투자 이익은 자유롭게 인출해 개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후 신탁 기간이 종료되면 지정한 공익법인에 신탁 원본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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