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과 증시침체로 금융권의 모럴해저드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1일 금융사고가 발생한 하나대투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오늘 중으로 하나대투증권 사고에 대한 검사에 착수해 증권사 내부적으로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현황을 파악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하나대투증권 삼성동지점에 근무하던 A차장이 1년간 고객들 돈으로 투자를 하다가 100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져 해당 점포를 찾아 관련 계좌를 추적하는 등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금감원은 피해자가 하나대투증권이 아닌 다른 대형 증권사에 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필요할 경우 해당 증권사에 대한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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