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인상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F&B는 1일 이날부터 우윳값을 7.5% 올리려고 한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

또 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등 다른 우유 회사들도 우윳값의 인상 폭과 시기를 확정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이달 중순께 우유 가격을 ℓ당 250원 인상하려고 했지만, 당초 안을 다소 미뤄 이르면 이달 말께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은 시장 점유율 1위인 서울우유와 비슷하게 가격을 올린다는 방침이지만 최근 `밀어내기 파문' 등으로 인해 시기는 업계 중 가장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빙그레도 이달 안에 가격을 올릴 계획이지만 인상 폭은 정해지지 않았다.

우유 업체 중에서는 매일유업만 "8일부터 예정대로 우윳값을 10.2%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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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