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동안 이주배경아동 진로학습 프로그램 ‘첫걸음캠프’를 진행했다
초록우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동안 이주배경아동 진로학습 프로그램 ‘첫걸음캠프’를 진행했다. ©초록우산 제공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8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동안 이주배경아동 진로학습 프로그램 ‘첫걸음캠프’를 진행했다고 8일(목)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록우산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진행하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 ‘디디다(D.D.D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디디다(D.D.Da) 프로젝트’는 이주배경아동들의 학업 역량 강화(Develop) 및 진로 탐색(Discover)과 함께 자신의 다양성(Diversity)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록우산은 IBK기업은행과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연간 11억 원 규모로 본 사업을 진행한다.

'첫걸음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중고등 학령기 이주배경아동 46명이 참석했다. 청소년기의 중요한 발달 과업으로 진로 및 학습 동기 탐색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 12명이 캠프를 직접 기획,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전문가들은 6개조에 배정돼 아동들이 자신의 성향과 가치관 탐색, 미래 직업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이끌었다.

'첫걸음캠프’에 참여한 필립(가명, 16세)는 “여기에 와서 통번역사라는 꿈이 생겼어요. 꼭 성공해서 저도 다른 사람을 돕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라며 캠프 참여 소감을 밝혔다.

IBK기업은행 사회공헌부 담당자는 “디디다(D.D.D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첫걸음캠프’를 시작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이주배경아동들이 마음껏 공부하며 꿈을 키워갈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사업 취지를 전했다.

초록우산 김미경 복지사업본부장은 "이주배경아동수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진로교육이나 지원제도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주배경아동들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스스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이 중요하며, 본 사업이 우리 사회 통합의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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