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95세가 되는 빌리 그래함 목사가 "이제 건강 문제로 인해 난 할 수 없는 일이 더욱 많아졌지만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도"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하나님의 간섭이 필요한 때가 있다면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강조하며 "영적 대각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발표한 칼럼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미국을 통째로 변화시켜 주시길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사람의 변화를 통해 그 일을 시작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집중하고 있는 사역 중 하나인 마이 호프 아메리카(My Hope America)가 정말 미국에 필요한 사역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벌써 사람들이 그리스도께로 회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설렌다"고 했다.
마이 호프 사역은 성도들을 사역자로 세워 불신자에게 복음을 쉽게 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다.
이 사역은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제자인 마태가 되어 이웃과 친구들을 초청해 미국을 향한 그래함 목사의 마지막 설교를 들을 수 있도록 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는 마태복음 9장에서 마태가 자신의 집에 예수를 모시고 사람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처럼,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복음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친구와 이웃을 집으로 초청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메시지가 끝나면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그들에게 희망이 되는지, 오늘날 예수께서 그들의 삶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에 대해 나누게 된다. 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카드를 작성하고, 지역 교회와 연결되어 목회자의 리더십 아래, 초청 가정을 통해 제자 훈련을 받고 신앙생활을 한다.
한편, 그래함 목사의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인 'My Hope America with Billy Graham'은 현재 제작 중이며, 그의 95번째 생일인 오는 11월 7일에 맞춰 미국 전역에 TV로 방영되고 DVD 버전, 노트북, 휴대폰 버전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