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은 베트남 소수민족 학생들에게 행복한 기숙사를 선물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굿피플은 베트남 소수민족 학생들에게 행복한 기숙사를 선물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굿피플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베트남 소수민족 학생들에게 행복한 기숙사를 선물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고 10일(월) 밝혔다.

굿피플은 동물 캐릭터 ‘꽃카’로 유명한 일러스트 크리에이터 영이의 숲과 함께 베트남 몽족 학생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행복한 기숙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성에 위치한 산차이 마을에는 베트남 소수민족 몽족이 거주하고 있다. 산차이 마을은 해발고도 1천200미터에 달하는 산지에 있어 수도 하노이보다 평균 기온이 7도 이상 낮다. 학생들이 다니는 산차이 1번 초등학교 기숙사는 규모가 작고 난방 시설이 없다.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학생들은 침대 6개를 이어 붙여 침상처럼 만든 다음 다닥다닥 붙어 생활하고 있다.

야외에 위치한 화장실과 샤워 시설은 창문과 출입문이 개방돼 있다. 온수 탱크는 학생 수에 비해 규모가 현저히 작아 대부분의 학생이 따뜻한 물을 사용하지 못한다. 겨울철이 되면 학생들은 찬물로 씻는 대신 샤워를 포기하고 있으며, 다수의 학생이 공동 생활하는 환경과 맞물려 각종 감염병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다.

특히 유엔아동기금(UNICEF)에 따르면 몽족은 열악한 교육환경, 낮은 소득 수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10명 중 9명이 고등학교를 채 졸업하지 못할 정도로 학업중단율이 높다.

이에 굿피플은 산차이 1번 초등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행복한 기숙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별히 이번 캠페인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쿼카에서 착안한 캐릭터 ‘꽃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영이의 숲과 협력한다.

김천수 회장은 “굿피플은 행복을 전하는 꽃카 캐릭터와 함께 아이들의 꿈을 지키고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몽족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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