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주리 주의 한 교회에서 예배 중 총기 사건이 발생했으나 성도들의 적극적 대처로 참사를 피했다.
이 범인은 노우드제일침례교회로 들어와 바닥을 향해 총을 쏘며 성도들을 위협했다. 그러나 몇몇 성도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총기범을 맨손으로 제압했다. 이 용감한 성도들 중 한 명이 어깨에 경상을 입었지만 다른 피해는 없었다.
범인은 평소 이 교회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범인은 현재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체포됐다.
한편, 미국 내 총기 사고가 빈발하면서 각종 종교 단체 내 총기 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애틀랜타의 유명 대형교회의 전 직원이 전도사에게 총기를 난사해 사망케 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어 애틀랜타가 속한 조지아 주 하원은 2013년 3월 격론 끝에 압도적 지지로 교회를 포함한, 식당, 술집, 대학 캠퍼스, 경비가 없는 공공기관에 총을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조지아 주법은 공공장소에 총을 휴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