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공동선언 파기'의 책임을 지고 지난 2월 집행위원장직 사임의사를 밝히며 활동을 중지했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가 22일 WCC(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부산총회 100일 앞두고 한국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직 복귀 의사를 밝혔다.
김 총무는 이날 한국준비위의 'WCC 총회 100일 맞이 기도회' 참석해 김삼환 대표대회장을 비롯한 한국준비위 임원들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무는 앞서 지난 18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61회기 제3차 정기실행위원회에서 WCC 총회를 100여일 앞둔 상황에서 김 총무가 집행위원장직에 복귀해야 한다는 실행위원의 권고에 "생각해보겠다"며 확답을 미뤘지만 집행위원장직 복귀는 기정사실로 받아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