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위원들은 20일 그간 발견하지 못했던 대화록을 찾기 위해 검색방식을 바꿔서 재검색을 실시한다.

열람위원 4명과 여야 추천 기록물 전문가인 두산인프라코어 김종준 보안실장,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시스템전문가 김요식(이상 새누리당 추천)씨, 박진우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실 행정관과 민간인 전문가 1명(이상 민주당 추천), 박경국 국가기록원장 등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을 방문해 재검색을 진행한다.

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서해북방한계선) 관련 발언이 포함된 대화록을 찾는 작업을 계속 이어간다.

이번 재검색에는 그간 국가기록원이 시도했던 검색방법과 다른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협의 시작 전에 민주당 의원들이 국가기록원의 기록물 검색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다양한 방식을 찾겠다고 밝혔다는 점이 주목된다.

여야 열람위원들은 20~21일 이틀간의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대화록의 존재 여부를 2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최종적으로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새누리당 황진하·조명철 의원과 민주당 전해철·박남춘 의원은 전날 오후 3시께부터 경기 성남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4층에서 3시간30분여에 걸친 협의를 한 끝에 대화록 재검색 계획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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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대화록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