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위층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건설업자 윤모(52)씨와 김학의 (57) 전 법무부 차관이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또 윤씨가 대형 건설사에 로비를 해 골프장 클럽하우스 공사를 수주하거나 저축은행에서 수백억원 대의 불법 대출을 받은 사실 등을 확인하고 사건 관련자 1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원주 별장에서 일부 여성들의 의사에 반한 성적 접대 행위가 이뤄졌다고 보고 윤씨와 김 전 차관 등 참석자들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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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성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