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결식우려아동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성탄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고 21일(목) 밝혔다.
성탄 선물 키트는 월드비전 결식아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키트는 도서 ‘너는 특별하단다’와 함께 보디로션, 수면양말, 담요 등 겨울 필수용품과 군밤, 유자청 등 겨울 간식류, 아동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제 꾸러미 등 13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성탄 선물 키트는 월드비전의 전국 17개의 사업장을 통해 결식우려아동 3,871명에게 전달됐다.
월드비전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은 “추위와 배고픔으로 겨울이 더 혹독하게 느껴질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작지만 온정 가득한 선물이 됐으면 한다”며 “고물가로 모두가 어려운 때 나보다 더 힘든 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전국 28만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사랑의도시락’ 사업은 현실적 여건으로 하루 한 끼조차 먹기 어려운 결식아동들을 대상으로 주 5일, 1식 3찬의 저녁 도시락을 제공하는 월드비전의 대표 결식아동지원사업이다. 지난 2000년부터 전문 영양사가 구성한 영양 가득한 도시락을 전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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