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서울SK나이츠 전희철 감독, 허일영·최부경 선수가 2022-2023 시즌 경기 기록에 따라 적립한 2,000만원을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전희철 감독 1승당 20만원, 허일영 선수 3점슛 1개당 3만원, 최부경 선수 리바운드 1개당 2만원을 각각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기부금은 향후 초록우산을 통해 수도권 거주 자립준비청년 9명에게 자립성장비 명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로 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을 떠나야 하는 아동들로, 이들은 의식주 해결에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초록우산은 이들의 안정적 자립을 위해 멘토링과 심리·정서적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박수봉 초록우산 서울3지역본부장은 “SK나이츠의 이번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호종료 아동들이 능동적으로 홀로서기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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