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케이씨(대표이사 고상걸, 권홍빈)와 함께 경기도 안성시 자립준비청년에게 장학금 1천5백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수) 밝혔다.
지난 5일 안성시청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굿피플 유순형 부회장, 김보라 안성시장, 케이씨그룹 이수희 사장, 정효중 수석 등이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면 보호 조치가 종료돼 시설에서 퇴소하게 되는 청년을 말한다.
굿피플과 케이씨그룹은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응원하고 학업과 생계 유지를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두 기관은 안성시 자립준비청년에게 총 1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자립준비청년의 교육비,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에 사용된다.
굿피플은 오는 2024년 4월까지 안성시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장학생이 희망할 경우 굿피플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굿프렌즈’와 연계해 재무교육, 직무체험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케이씨그룹의 사내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케이씨그룹 내 6개 관계사(KC, KCTech, KCENC, KCInnovation, KCINDUSTRIAL, KCPartsTech) 임직원들은 총 1억 4천 2백만 보를 걸으며 후원금을 모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성인이 되어 사회로 나온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해 안성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신 굿피플과 케이씨그룹에 감사하며, 이번 장학금 지원이 자립준비청년의 독립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씨그룹 이수희 사장은 “지난 걸음 기부 캠페인 시즌1을 통해 안성시 그룹홈 아동 지원에 이어, 다시 한번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케이씨그룹 전 관계사 임직원들의 작은 걸음으로 모인 뜻깊은 기부금이 보다 따뜻한 사회를 위한 더욱 큰 걸음으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수 회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신 케이씨그룹에 감사하다”며 “굿피플은 자립준비청년들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독립할 수 있도록 계속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과 케이씨그룹은 안성시를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안성시 소재 그룹홈 아이들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우산과 선풍기, 선크림 등의 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