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와 연말 저소득 가정의 아동 지원에 나선다고 13일(월) 밝혔. 초록우산이 소외된 아이들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2007년부터 17년째 진행하고 있는 연말 계기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업인 ‘산타원정대’ 캠페인 일환이다.
초록우산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와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초록우산과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향후 이 협약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에 협업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초록우산과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가 지난 2019년 7월 체결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다시 상기하고 기관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2019년 이래로 매년 주거빈곤아동 지원과 소원 성취 사업 등 아동에 대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에 협업해 오고 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를 통해 마련한 후원금 1,000만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 향후 초록우산은 이 후원금을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평소 갖고 있던 작은 소원을 이루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위정숙 회장은 “아이들이 좋은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계속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초록우산 최운정 서울2지역본부장은 “아이들이 작은 소원 성취로 연말을 따뜻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2007부터 2022년까지 102억7,000만원의 후원금을 아동 5만3,000명에게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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