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골프에서 63년만에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한 '골프여왕' 박인비(25세) 선수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인기 아침 방송인 NBC 투데이쇼에 출연한 박인비 선수는 "평온의 여왕"이라는 예찬을 받았다.
박 선수는 남들보다 뛰어난 장타력을 가진 것도, 신체적 조건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골프 코스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평정심으로 63년만에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오늘의 이 기쁨을 맛보기까지 4년의 슬럼프를 겪어야만 했던 그녀는 고난과 좌절 속에 결코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오늘날의 박인비로 새롭게 빚어진 것이다.
그녀의 우승 소식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모두의 가슴에 감동을 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4)
이 성구가 박인비 선수에게 와 닿지 않을까.
(동영상 출처=판도라 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