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도서출판점자(대표 김동복)와 시청각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1일(화) 밝혔다.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정우석 센터장, 도서출판점자 김동복 대표와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과 함께 점자명함 제작기계 2대를 지원한 도서출판점자는 향후 시청각장애인들이 자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한다. 밀알복지재단은 지원받은 점자명함 제작기계를 활용해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시청각장애인들에게 직업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 지원(복권기금)을 통해 설립된 밀알복지재단 산하 운영시설로, 시청각장애 아동 특수교육, 성인 직업훈련, 구직역량강화프로그램 운영 등 시청각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시청각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점자명함 제작기계와 일자리 지원으로 함께해 주신 도서출판점자에 감사드린다”며 “밀알복지재단과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도 다양한 직업 훈련을 개발해 시청각장애인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김동복 대표는 “시청각장애인 인식 개선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와 동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장애인 직업훈련과 직무개발이 가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출판점자와 협약을 맺은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이다.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를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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