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기구 통합을 위해 평신도들이 나선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평신도위원회(위원장 신명범 장로)는 최근 모임을 갖고 "한교연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통합을 위해 교파를 초월한 활동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교연 평신도위는 이를 위해 500여명으로 구성된 초교파 평신도 조직을 꾸리기로 했다. 예장통합 등 한교연 소속 교단 남선교회 연합회 및 장로연합회뿐만 아니라 예장 합동교단과 감리회, 침례교 등 비회원 교단 소속 평신도단체들을 망라한 조직 구성을 모색 중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교회가 한교연과 한기총으로 나뉜 현실 속에서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교단 교파를 초월해 양 기구를 통합하는 데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으고, 한국교회 평신도운동 전반에 대해 진단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