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은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센터장 정우석)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시청각장애 아동과 차지 증후군 아동 대상으로 무상 교육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6일(수) 밝혔다.
시청각장애 아동은 시각과 청각 모두 저기능 진단을 받은 아동을 말하며 차지 증후군(CHARGE Syndrome) 아동은 선천적 시력 및 청력 장애를 비롯해 다양한 장기와 조직에 문제가 발생하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을 말한다.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는 8월 14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18세 미만의 시청각장애인 또는 차지 증후군 아동을 대상으로 총 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교육생은 ▲대인관계 ▲사회성 ▲자기지각 ▲지적발달수준 등을 검사하는 종합심리검사와 놀이 평가 등 사전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개별 아동의 특성에 맞춘 학습목표, 내용, 방법 등을 설정하고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개별화교육계획에 따른 촉감 및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정우석 센터장은 “촉감만을 의지해 살아가는 시청각장애 아동에게는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이 인지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한창 자라나는 시청각장애 아동들이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26일 개소한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는 서울특별시 지원(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의 부설기관으로 국내 최초 시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성인 직업교육, 사회활동 지원,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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