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의 '꿈날개클럽 리더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3일간 강원 영월군에서 강원지역 청소년 및 농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8일(금) 밝혔다.
‘꿈날개클럽 리더스’는 월드비전 꿈지원사업 중 꿈꾸고, 도전하고, 나누는 아이들로 성장하는 마지막 단계다. 명확한 꿈과 비전을 가진 대학생 스스로가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함으로써 자기개발 및 역량을 강화하고, 나눔의 마인드를 함양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월드비전의 ‘꿈꾸는아이들’ 사업에 참여중인 지역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과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자 마련됐다. 꿈날개클럽 리더스 소속 12명의 대학생은 영월군 농촌인력중계센터와 협력해 사과밭 관리, 옥수수 수확 등 농촌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힘썼다.
이어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에 등록된 중학생 30명을 직접 만나 각 분야별 입시 준비·과정, 진로 계획 등 선배로서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꿈날개클럽 리더스 정지훈 학생은 “후배들과 농촌에 필요한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제 꿈을 지지해준 여러 사람의 응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나눔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꿈날개클럽 리더스들의 이번 봉사활동은 월드비전의 꿈 지원 사업의 뜻 깊은 성과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환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부터 월드비전은 ‘꿈꾸는아이들’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다. 그 중 ‘꿈날개클럽’은 연령에 따라 주니어·시니어·리더스 과정으로 분류, 중학생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꿈날개클럽 리더스’는 대학생 대상 연 최대 20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취업을 위해 면접 및 자기성장계획서 작성, 전문가 코칭, 나눔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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