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은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와 성남FC가 오는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소외계층과 장애아동을 위한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화) 밝혔다.
성남FC와 전남FC 경기 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탄천종합운동장 서문광장과 경기장 W구역 입구 및 복도에서 16시부터 20시까지 펼쳐진다.
먼저 서문광장에서는 나눔 바자회와 장애인식개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눔 바자회에는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하는 ‘기빙플러스’를 통해 지원받은 물품을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이 경기지역 저소득가정 장애아동과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장애인식개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참가자들이 직접 점자 이름 스티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탄천종합운동장 경기장 W구역 입구 및 복도에서는 밀알복지재단 소속 발달장애인 미술작가인 '브릿지온 아르떼'의 미술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날 전시회는 8편의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 역량을 알리고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들은 경기도 관람하며 성남FC를 응원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박흥재 경기지부장은 “성남시의 대표 시민구단인 성남FC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사회에 장애인식이 개선되고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남FC 김영하 대표이사는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이라는 뜻깊은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외이웃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성남FC는 앞서 6월 11일에 진행된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에서 애국가 제창으로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박모세 군을 초청하며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모세 군은 뇌의 절반 이상을 절제했음에도 수백 곡을 외운 노력 끝에 성악가의 꿈을 이뤄내 ‘기적을 노래하는 가수’로 알려져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