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위치한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9일 실시한 담임 목회자 신임 투표에서 현 당회장인 정성진 목사가 과반수 이상의 득표에 성공해 6년 임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시무장로 임기 6년 단임제, 원로목사제 폐지, 담임목사 65세 은퇴 등을 도입하고 있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4천 820명이 참가한 신임투표에서 정성진 목사가 97.4%(찬성 4천 696명, 반대 67명)의 높은 지지를 받아 담임목사로 재신임을 받아 계속 사역하게 됐다고 밝혔다.
거룩한빛광성교회 규약 31조 2항은 당회장은 6년 시무 후 신임투표를 실시하며 공동의회 출석인원 과반수의 신임을 받아야 재 시무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번 신인 투표는 지난 2007년 이어 두번째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