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2030부산EXPO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 나눔명문기업 15곳이 단체로 나눔에 동참해 동시가입식을 진행했다고 14일(금) 밝혔다.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최금식 부산 사랑의열매 회장을 비롯해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회장 겸 ㈜에스피시스템스 회장 등 이날 가입하는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대성문, ㈜시티캅, 한라IMS(주), ㈜마이텍, ㈜에스피시스템스, ㈜보문, ㈜용성개발, ㈜짐모아, ㈜조은E&T, ㈜DW국제물류센터, ㈜아이제이동수, ㈜금양, ㈜영남이엔지, ㈜비엠아이 15곳이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 나눔명문기업 15곳 단체가입식 이후 2년 연속 진행되는 최대규모 가입식이다. 이날 행사로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수는 372개가 되었으며, 부산은 총 64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게 됐다.
이날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기업들은 2030부산EXPO 유치를 기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기부금 중 일부는 8월에 개최되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지원될 예정이다.
2023세계장애인대회는 전 세계 장애인들이 모여 장애인 인권향상과 국제협력강화를 위해 4년마다 개최하는 대표적인 장애인 국제행사로, 1982년 시작돼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세계장애인 한국대회는 지난 2007년 제7회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이후 두 번째다.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의회장은 “나눔이야말로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힘인데, 부산의 많은 기업들이 함께하기에 더욱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나눔에 함께 하자는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신 나눔명문기업 대표님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금식 부산 사랑의열매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명문기업 15곳 공동가입식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국 최고․최대 나눔명문기업이 탄생한 부산이 더 따뜻한 나눔명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이 나눔 대표 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포용하고, 배려하는 부산만의 특별한 지역 문화가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부산 시민의 뜨거운 마음에 감사하며, 이 마음이 2030부산EXPO의 성공적인 유치로도 이어가길 바란다”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출범한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하는 중견·중소기업 고액기부자모임이다. 2021년 ㈜퍼시스가 100호, 2022년 ㈜코젠바이오텍이 200호로 가입했으며, 출범 3년 만에 경동제약이 300호 회원으로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