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아동권리기반 사례관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6일(금) 밝혔다.
‘아동권리기반 사례관리’란 사례관리 전 과정에서 아동 권리 존중 및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아동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실천 방법이다. 이날 행사는 아동권리기반 사례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아동권리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병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권리본부 본부장, 김선숙 한국아동복지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아동 권리 및 사례관리에 관심을 가진 일반 참여자 36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했다.
재단은 아동옹호대표기관으로서 지난 2017년부터 ‘아동발달’, ‘아동중심’, ‘아동친화적환경’, ‘파트너십’, ‘비차별’, ‘참여’, ‘책무성’, ‘아동 최상의 이익’ 등 아동권리기반 복지사업 수행의 8원칙에 입각해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복지 일선에서 이를 실천하고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재단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기점으로 지난 5년간의 사업 수행결과를 점검하고 2024년부터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아동권리 원칙(비차별, 아동 최상의 이익, 참여, 생존과 발달)에 기반한 재단의 아동권리 4영역(아동중심, 아동의 건강한 발달,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 파트너십과 책무성 강화)’을 중심으로 사례관리 역량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의 개회사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성과공유회는 1부에서 류나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복지사업본부 과장이 ‘아동권리기반 사례관리’를, 강지영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가 ‘사례관리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성과공유회의 의의를 소개했다.
이어 2부에서는 복지관부터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까지 재단의 사업기관 유형별 사례관리 실천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 3부에서는 김미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본부장, 이은주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주혜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연구결과 및 실천사례를 토대로 토론을 통해 개선점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이번 공유회를 통해 아동권리 중심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국내 아동복지 제도의 수립과 운영전반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권리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영기 회장은 "국내 아동을 가장 많이 돕는 기관으로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재단은 전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동의 권익을 보호하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아동권리에 기반한 사례관리 전문성 강화를 통해 아동의 권리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