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주의 뜻을 이루는 성결공동체"를 주제로 시작한 106주년 연차대회와 제92회 정기총회를 에서 나세웅 목사(신림동중앙교회, 사진)가 제92회 총회 총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총회는 입후보자들 모두 단일화에 전격 합의, 전 임원이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대해 후보자들은 "교단 화합과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바라는 입후보자 전원의 의견이 모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목사부총회장은 후보등록 단계에서 단일화를 이룬 창신교회 이종복 목사가 선출됐으며 장로부총회장 이철구 장로(강서교회), 서기 문정민 목사(동산교회), 부서기 김종현 목사(염광교회), 회의록서기 홍사진 목사(주찬양교회), 회계 이창수 장로(시흥중앙교회), 부회계 강규열 장로(제일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나세웅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먼저 부흥 비전을 이루겠다"고 말하고, "은혜 중에 진행되는 성결인 전도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전국교회마다 부흥성회를 지원해 영적부흥운동과 교회성장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나 목사는 "계파를 초월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교단의 정책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초래된 정체와 퇴보의 역사 고리를 화해와 대 탕평책으로 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과 계파, 세대를 초월한 교단의 능력 있는 숨은 인재를 발굴해 합리적인 인사정책으로 성결인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교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정기총회는 헌법개정안 처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원로목사와 원로장로들에게 은퇴 후에도 5년 간 총회 대의원권을 부여할지 여부와 담임목사직 대물림금지법 입법화 여부가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