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8일(목) 김병준 회장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윤리경영·혁신성장’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창립 25주년을 맞는 사랑의열매는 대한민국 대표 나눔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경영 추진체계’ 및 ‘혁신성장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나눔문화가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혁신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나눔플랫폼으로서 사랑의열매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국민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했다.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선포식에는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김재록 서울지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김형철 이사, 박영숙 배분분과실행위원, 박용훈 인천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김수미 노사협의회공동의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 17개 시·도 지회 직원들도 유튜브로 생중계된 선포식에 함께했다.
이날 사랑의열매는 2023년을 윤리경영 실천 원년으로 선포하며 윤리경영 운영체계를 공표했다. ▲참여와 권한의 분산 ▲자율성과 사회적 책무성 ▲투명성과 공개성 ▲신뢰와 협력의 운영 원리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윤리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2024년에는 윤리경영 내재화 및 모범사례 발굴, 모니터링 체계 확립, 상시 감사제도 활성화로 안정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감사 및 성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모금회 지원기관을 포함한 관련 기관까지 윤리경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7월 ‘윤리헌장 및 윤리강령’을 개정한 이래로 반부패 개혁, 이해충돌 방지,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9월에는 임직원 행동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
윤리헌장 전문에는 “모금회(사랑의열매)는 국민의 신뢰와 사회책무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나눔문화가 정착·확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한다”며 “기부자와 배분대상자를 존중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배분사업체계를 구축하여 복지수요가 공정하게 충족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이날 ‘혁신성장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며 모금 1조원 시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민간복지를 선도하는 사회적 자산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나눔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랑의열매는 올해 1월 전국 직원 공모로 제출된 72개 혁신과제를 기반으로 혁신성장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 ▲사회이슈 제시 및 컨설팅 기능 강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배분사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미래 도약을 위한 혁신적 조직 시스템 구축 등 4대 분야의 15대 혁신과제를 도출해 세부 실천과제 실행계획※(참고자료 첨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나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손쉬운 기부문화 확산▲긍정적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기획력과 선도성 강화 ▲민간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강화 ▲디지털 기반 조직으로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사회 복지현안에 신속 대응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199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의해 설립된 사랑의열매는 정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최대 법정 전문 모금·배분 기관이다. 지난 2022년 연간 모금액은 7,925억 원이며,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은 역대 캠페인 최고금액인 4,494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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