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노브랜드(No Brand)와 함께 오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안산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게 생필품을 담은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한다고 17일(수) 밝혔다.
지난 16일(화) 안산 레오센터에서 진행된 사랑의희망박스 전달식에는 굿피플 조지훈 이사, 최재용 국장, 노브랜드 배광수 상무, 윤인덕 부장, 레오센터 형진성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안산시에는 2만 3천여 명의 구소련 지역 출신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주민 부모를 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한국 사회 적응 및 한국어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굿피플과 노브랜드는 세계인의 날을 앞두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교육기관인 레오센터에 ‘사랑의희망박스’ 200박스를 전달했다.
사랑의희망박스에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생활에 필요한 주방세제, 물티슈, 고무장갑, 바디워시, 칫솔, 치약, 샴푸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담겼다.
노브랜드 배광수 상무는 “노브랜드는 찾아주시는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직접 만나보니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느꼈고, 이번 지원이 인연이 되어 앞으로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경배 회장은 “다양한 문화권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제정된 세계인의 날을 맞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게 사랑의희망박스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6개월 간 이어갈 소외된 이웃을 향한 굿피플과 노브랜드의 동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과 노브랜드는 지난 2022년 삼척과 당진, 서울 동대문구의 취약계층에게 총 1억 원 규모의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한 바 있다. 2023년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매달 2천만원씩 총 1억2천만원 규모의 사랑의희망박스 지원을 이어간다. 오는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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