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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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은 잘못 이해했던 부분에 대해 사과할 것은 사과하면서도 트위터리안들과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 등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KBS 2TV 드라마 <스파이명월>에 주연으로 출연중인 에릭은 11일 트위터에서 “지옥불에 들어가서 불쌍한 영혼을 구제해주고 싶은 마음은 얼마나 숭고합니까마는 법정 스님도 이미 마음 속에서 살인을 하셨잖습니까? 구제할 수 있는 조건에 적합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한 네티즌이 에릭에게 종교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이 네티즌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게 가장 큰 죄라는 데 동의 못하겠다. 기독교와 관련된 좋은 책과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건 괜찮지만 강요나 오빠의 종교적 확신으로 오해할만한 어투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믿지 않는다 하여 자신의 자식이라 하는 인간들을 지옥불에 던져버리는 당신네들의 신들을 난 당최 이해할 수가 없다. 차라리 난 지옥에 가서 당신네 신에게 버림받은 그 억울한 영혼들을 구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에릭은 “공개적인 공간에서 그런 얘기 하지 말라함은 트위터를 하지 말란 얘기인가요? 아니면 공개적인 공간에선 자신을 숨기고 위선자로 광대로만 있어 달란 건가요? 고민 있는 분들은 상담해드리고 받은 분들은 만족해하고 있는데 님은 대체 무슨 권리로 굳이 리플라이 찾아보고 카톡까지 찾아와서 장문의 컴플레인을 남기시나요?”라고 대꾸했다. 이 과정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온 것이다.
그는 “육신이 살인을 저지르지 않아도 영혼이 살인을 저질렀다면 그 영혼이 천국과 지옥 심판대 앞에 섰을 땐 절대 봉사활동 20시간 훈방조치 따위로 쌤쌤칠 수 있는 논리가 아니다. 감방에서 살아야 한다. 법정 스님은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말씀 안 했죠? 그럼 죄송스럽지만 구제할 수 있는 조건에도 적합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