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대국민사과를 한다.

최근 영업사원 폭언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남양유업 측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엘더블유 컨벤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련의 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진행한다.

이날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는 김웅 남양유업 대표를 비롯 임원진이 참석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대리점주와의 상생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 등을 내놓을 전망이다.

남양유업 측은 SNS 등을 통해 확산된 남양유업 영업사원 폭언 사건에 대해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의 대표로서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실망을 안겨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곽규택)는 지난 6일 '남양유업대리점 피해자협의회'가 대리점주에게 제품 강매혐의 등으로 남양유업 측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2일 남양유업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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