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효명장학금 수여식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15일 오후 4시 복지관 강당에서 시각장애 대학생을 위한 ‘2023년 상반기 제27차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학생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는 정승원 학생.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15일 오후 4시 복지관 강당에서 시각장애 대학생을 위한 ‘2023년 상반기 제27차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장학금 수여 현황은 국내 시각장애대학생 8명에게 총 3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개발도상국(탄자니아, 우간다, 키르기스스탄, 네팔)에는 장애인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14명에게 약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효명장학금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김선태 목사, 김정자 사모, (주)AMO그룹 김병규 회장, 故 김건철 장로, 태재연구재단,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 실로암안과병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김선태 목사(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는 장학생들에게 ‘결점을 영적으로, 지적으로 채워 넣어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지식은 끝이 없다”며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문을 연구해야 한다”며 지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덧붙여 잠언 24장 5절(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말씀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효명장학생 대표인 정승원 학생(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은 “거침없이 꿈을 꿀 수 있었던 것은 효명장학금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차세대 리더로 효명장학생의 뜻을 깊이 새기며, 선후배와 소통하여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효명 김선태 목사는 1978년부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맹인선교부에서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시작하였고 2010년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효명장학사업’으로 재시작한 이후로 이번 2023년 상반기 수여식까지 시각장애학생 1,421명에게 약 22억 9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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