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초등학생이 구글이 주최한 로고 그리기 대회(doogle 4 google)에서 조지아주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주인공은 윌슨크릭초등학교(Wilson Creek Elementary School)에 재학중인 크리스틴 정 양(11)으로 전국 50개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서 수억 회의 조회수를 올리며 조지아 지역 우승자로 선정됐다.
구글은 현재 50명의 주별 우승자들을 놓고 오는 10일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www.google.com/doodle4google) 최종 우승자에게는 3만달러의 대학 장학금이 수여되며 소속 학교에는 5만달러의 기금이 전달된다.
'내 생애 최고의 날'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서 정 양은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들과 함께 음악을 연주하는 '동물들과 함께하는 연주회'를 출품했다. 작품은 Google을 피아노를 치는 거북이(G)와 호랑이가 연주하는 드럼(oo), 토끼가 연주하는 첼로(g), 지휘자의 보면대(l), 생쥐가 부는 호른(e) 등으로 묘사하고 있다.
정 양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첼로를 연주할 줄 알며 오케스트라에서도 연주했다. 나는 동물들을 사랑하며 언제가는 나만의 동물원을 갖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동물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연주회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