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과업체인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이 호텔 지재인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은 프라임베이커리에 경주빵 등의 납품 중단을 통보하고 열차에 해당 제품을 회수 중으로 알려졌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문제가 됐기 때문에 사회 통념상 해당 회사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납품 중단을 요구하게 됐다. 그러나 거래를 완전히 끊기로 결정한 것은 아직 아니다"고 밝혔다.
프라임베이커리 강모(65)회장은 지난 24일 낮 12시경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1층에 호텔 1층에 차를 세웠다.
강 회장의 주차 시간이 길어져 다른 필요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자 현관서비스 지배인이 다가와 차를 빼줄것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강 회장은 폭언을 했다.
이에 지배인이 "내 나이가 50대인데 왜 욕을 하느냐"고 항변하자, 강 회장은 "나는 나이가 70이 다 됐다"며 지갑을 꺼내 주차 관리인의 얼굴을 때리고 욕설을 퍼부운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의 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강 회장과 회사에 대한 항의는 물론 강회장을 빗댄 각종 패러디물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프라임베이커리는 전통 경주빵과 호두과자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이 회사는 항의가 빗발치자 오후 회사 공식 블로그 사이트를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