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 안양 대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3 전국청소년 합기도 페스티발'에서 청소년들이 대련을 통해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기자뉴스

"합기도를 통해 무예정신과 인간의 올바른 가치를 보여줬다."

28일 경기도 안양 대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사단법인 대한합기도연맹이 주최한 '문화체육부장관상 2013 전국청소년 합기도 페스티발(Nation Youth Hapkido Festival, 대회장 이석현 의원)'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온 합기도 청소년 수련자들의 체급별 대련, 낙법, 호신술, 무기술, 격파 등의 경기가 선보였다.

대회장을 맡은 이석현(안양 동안구 갑, 5선) 민주통합당 의원은 대회사를 통해 "만물이 소생하고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4월, 이곳 안양에서 청소년 합기도 페스티발이 성대히 개최하게 돼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합기도의 맑고 건전한 무예정신 속에서 강건한 신체와 올바른 가치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면서 "본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밤낮없이 수고한 대회 관계자들에게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원창 (사)대한합기도연맹 총재는 "합기도는 자신을 보호하는 호신무예로서 우리 선조의 혼과 정신이 담겨 있는 무예"라면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목표했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표(무예신문 발행인) (사)한국화랑도협회 회장은 "여러분이 수련하고 있는 합기도는 안으로는 나를 구하고 나가서는 국가를 구하는 호국무예"라면서 "여러분들이 충분히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대회가 여러분의 가슴속에서 영원히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도자 여러분께서는 선수들이 다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석현 대회장은 그동안 합기도 발전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영동대학교 합기도 수련자들이 나와 낙법, 격파, 호신술, 무기술 등의 시범경기를 보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선수 및 지도자, 외국인 등 1000여명이 참가했고, 단체경기부문, 개인기록부문(형, 격파, 낙법, 무기술, 호신술), 대련부문(남여 각 유치부ㆍ초등부ㆍ중등부ㆍ고등부ㆍ대학일반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각 부분별 입상자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고, 종합우승팀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우승기, 트로피를 수여했다.

특히 이날 경기 심판을 본 선배심, 주심, 부심 등 심판위원들은 정확하고 빠른 판정을 위해 지난 4월 13일 서울 송파 구민회관에서 심판 교육. 경기 진행, 심판의 자세 등의 연수를 받았다. 행사 종료 후 만난 윤여진 (사)대한합기도연맹 이사는 "오늘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고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합기도연맹이 주최했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청소년폭력예방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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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합기도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