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건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던 이유에 대해 "비행기 값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5일 KBS 새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제작 발표회에 출연해 이 같이 털어놓았다.
그는 "한국에서 지내며 미국으로 돌아갈 시기를 놓쳤다"고 말하며 "비행기 값보다 대학교 등록금이 더 중요한 상황이어서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고 했다.
유건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며 2011년 현역으로 입대해 조교로 복무하다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단을 거쳐 제대했다.
애리조나에서 태어나 선천적 복수국적자였던 유건은 만18세가 넘으면 하나의 국적만을 선택하게 하는 한국법에 따라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
그는 15세에 OPPA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후, 한국에서 계속 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