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한인은행인 BBCN의 신임 행장에 민수봉 전 윌셔은행장이 임명됐다. BBCN의 지주회사인 BBCN뱅콥은 25일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민 행장을 선출했음"을 발표했다.
민 행장은 50여년 간의 은행업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윌셔은행, 한미은행 등에서 행장을 역임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불사조라는 별명을 지닌 민 행장은 윌셔은행을 크게 일으킨 후, 2007년 은퇴했다. 그러나 4년 만에 텍사스 주의 유나이티드센트럴뱅크 행장으로 취임했고 약 6개월 만에 사임했다.
올해 76세인 민 행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상업은행에서 일하다 상업은행 LA지점장 자격으로 도미해 현재까지 50년 이상을 은행 업계에 투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