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로 11년째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탤런트 정선경씨가 오는 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4월 19일 오후 1시 KBS 2TV에서 방송되는 특집드라마 '우리는 외계인이다'에 출연한다.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추어 KBS 2TV로 방송되고 있는 이 드라마는 교육부와 삼성화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청소년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매년 시리즈로 제작하는 드라마이며, 올해가 다섯번째로 정선경씨는 첫번째 작품 '마이 프렌즈'부터 매년 출연하고 있다.
드라마 '우리는 외계인이다'는 키가 작아서 학우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폭력적으로 변하던 중학생 성재가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마음을 열어가고 음악을 통해 서로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내용으로 학교폭력과 장애이해를 주제로 하고 있다. 정선경씨는 이번에도 장애아동의 엄마역으로 출연한다.
이밖에 출연진에는 탤런트 김희정씨가 학교폭력 가해학생 성재의 엄마역으로 출연하며, 아역 탤런트 강이석군이 성재역으로, 김유리양이 수아역으로 출연한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유일한 아역배우로 영화 '카운트 다운'에서 유민역을 연기하기도 한 권혁준군이 봉수역으로 출연하여 사실감을 높였다.
2007년 결혼 후 연이은 출산과 육아 중에도 재능기부차원에서 이 드라마에는 빠지지 않고 출연하고 있는 정선경씨는 "많은 청소년들이 이 드라마를 시청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장애를 가진 친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선경씨는 현재 JTBC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에 한옥역으로도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