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6주년을 기념한 ‘우리 땅, 독도수호 특별전’이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광주시 주최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입증하는 미국, 영국, 일본 등의 고지도와 공식문서를 비롯해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억지주장을 싣고 있는 일본 사회교과서 등 희귀자료, 독도 생태사진 등 70점이 전시된다. 또 독도가 내재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를 재구성한 ‘독도의 경제’와 해저 지형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독도 해저지형도’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독도의 역사·정치·사회적 가치를 부각해 우리영토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재삼 강조하고, 민주와 인권·평화를 표방하는 대표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독도 특별전시전을 기획했다.

최근 독도와 관련해 지난 7월 14일 일본정부는 우리나라 대한항공 독도 시범비행에 이용 자제령을 요구하였는가 하면, 7월 23일에는 일본 자민당의원들은 항의 표시로 독도 자국 영토를 주장하면서 8월초에 울릉도 방문을 강행한 바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일본 자민당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외교적 총력을 경주했고, 최근 우리측의 거부로 울릉도 방문은 무산되었으나, 독도관련 한일간의 관계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독도를 일본영토로 명기한 방위백서 발간 등으로 한일 간 외교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 땅, 독도수호 특별전’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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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66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