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의 한 보육원에서 원생이 폭행당한 후, 땅에 묻히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32살 이 모 씨 등 보육원 교사들은 이 보육원생인 12살 신 모 군이 학교에서 친구의 돈을 훔쳤다는 통보를 받았다.
교사들은 신 군을 야산으로 끌고 가 폭행한 후, 땅에 구덩이를 파고 신 군의 머리만 남겨 놓은 채 모두 파묻었다. 소위 조직폭력배 식 응징인 "묻어 버리는 수법"이었다.
신 군은 밤에 무려 1시간 가량 혼자 묻혀 있었으며 교사들은 그를 보육원으로 데려 간 후 또 한 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가담한 교사 3명을 즉각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