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6일 전국에 이른 아침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밤에는 기온도 내려가 일부 내륙 산간지역에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대했던 꽃놀이 나들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는 6일 밤 제주와 남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7일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기상청은 5 남쪽 바다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리는 강한 바람과 비가 6일 새벽 남부지방과 중부 서해안부터 시작해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충남 10~30㎜, 남부지역과 충북·강원 영서는 20~50㎜, 강원 영동과 경남·경북·제주는 30~80㎜이다.
6일 밤부터는 기온이 떨어져 중부·남부 일부 지역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강원 산간에는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 영동 3~10㎝, 강원 영서·경북 북동산간은 1~5㎝, 경기 북부·남부 내륙은 1㎝ 내외 적설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도로 떨어진 뒤 다음주 내내 평년 기온을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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