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은 천안함 피격 3주기를 맞아 지난 3월 27~28일 1박2일간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서북도서를 사수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헌화했다.
한교연 공동회장 주정현 목사, 장영기 목사를 비롯, 회원교단 총무 등 15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27일 오후 1시에 백령도에 도착해 해병 6여단 흑룡부대 GP를 방문, 정찰장교로부터 북한군과의 대치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바로 앞 북한 장산곶을 육안으로 바라보며 최근 긴장이 고조돼가는 서북도서의 안보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부대내 방공호 등 시설을 둘러보고 해병 병사들을 위로 격려했으며,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헌화하고 하나님께서 한반도를 평화 통일 시켜 주시기를 기도했다. 방문단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1896년에 세워진 중화동교회를 찾아 기도하고 저녁에는 안보연수원에서 숙박을 하며 탈북자 출신 강사로부터 최근의 북한 상황에 대해 청취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천안함 사건 3주기 백령도 안보시찰에는 한국미래포럼과 한국교수연합, 한국보훈학회 회원 20여 명도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