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지난 2월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박창래 대표이사 후임으로 지훈상(68)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훈상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사로 재임했으며, 대표이사로는 3월 31일부터 3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
지 대표이사는 인천 출신으로 197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8년부터 연대 의과대학 외과교수로 임용되어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과 병원장, 연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대 총장직무대행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차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 겸 분당차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응급의학회 회장, 대한외상학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회장, 대한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 대표이사는 또 40여 년간 의료계에 몸담으며 소외계층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세종 나눔·봉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