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과 기하성(총회장 박성배 목사) 교단 통합을 위한 임시통합총회장에 추대됐다.
양 교단은 2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교단통합 및 교단 60주년 행사를 위한 준비기도회'를 갖고 양 교단 총재인 조 목사에게 전권을 맡겨 교단의 숙원사업인 교단통합을 성사시키기로 했다. 기도회에 앞서 양 교단은 각각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교단 통합을 위해 한시적으로 통합 총회장을 둘 수 있다'는 헌법 부칙조항을 통과시키고 조 목사를 임시통합총회장에 추대하는 절차를 밟았다.
이에 따라 양 교단은 올해 교단 창립 60주년 행사를 조 목사를 중심으로 치르고 실질적인 통합을 위한 행정행위에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