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8시10분쯤 경북 포항제철소내 파이넥스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아직까진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보인다.
소방당국은 파이넥스 공장내 고로의 윗쪽 가스배출구에서 가스와 연기가 분출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큰 폭발음이 들리고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동원가능한 소방차와 진압장비를 포항제철소에 투입했으나, 제2폭발을 우려되면서 현장접근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50여분 후인 이날 오후 9시부터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향신무 등에 따르면 소방관계자는 "일단 고로 자체가 폭발한 것 같지는 않지만, 진화 후 구체적인 원인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불은 공장건물에서 시작돼 공장 외벽으로 옮겨 붙었고,인근 사무동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