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부터 '북한발 해킹'으로 추정되는 이상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KBS, MBC, YTN 방송사와 신한은행 전산망 마비 원인이 악성코드로 밝혀지고, 사전 타깃공격에 무게가 실리면서 북한의 사이버테러 공격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보안업체인 빛스캔는 지난 11~15일부터 일부 안보 관련 매체 및 예비장성 모임 웹사이트 등 일부 사이트가 해킹돼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사고를 확인했다.
이들 사이트는 모두 악성링크가 러시아 도메인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기존 중국해커들이 사용해왔던 자동화 공격 패턴과는 다른 형태를 사용하고 있었다.
해당 안보관련 매체는 지난해 2월 공격을 한차례 받은 뒤 1년 이상 공격을 받지 않았다. 예비장성 모임 사이트는 지난해 7월 마지막 공격을 받고, 올 들어 처음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