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을 거듭해 온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여야 협상이 17일 극적으로 타결됐다.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21일 만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4인 회동'을 갖고 협상을 벌였다.
양당은 전날 최대 쟁점인 케이블TV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관할권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되 야당이 주장해온 방송의 공정성 담보 방안을 만드는 방향으로 협상의 가닥을 잡아 이날 최종 타결 가능성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