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두고 추위가 찾아왔지만 '반짝' 추위에 그칠 전망이다. 금요일(15일) 낮부터 추위가 풀리겠고, 주말에는 평년수준의 기온을 보이며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내다봤다. 일요일(17일)에는 전국이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케이웨더는 예보했다. 일요일은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이정준 예보관은 "일요일에 강한 남서풍이 불어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겠다"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토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 1℃, 속초와 대구 3℃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 광주와 대구 16℃ 등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 안팎으로 벌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 2℃, 대구 5℃, 강릉과 부산 9℃ 등 토요일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고, 한낮에는 서울 13℃, 부산과 대구 17℃ 등으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날씨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