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든 빵으로 프랜차이즈 빵집과 당당히 경쟁하겠습니다"
부산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밀려 사라져 가고 있는 부산지역 동네 빵집의 지원·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품' 빵집 인증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하고 3월 11일부터 3월 20일까지 참여빵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참여대상은 부산지역 수제 빵 전문업소(프렌차이즈 업소 제외)에 한하며 30여 개 업체를 '명품' 빵집으로 인증할 계획이다. '명품' 빵집은 △대표성(지역 인지도가 높은 경력 10년 이상의 수제 빵 전문업소) △기여도(신제품 개발 참여, 우수 레시피 제공, 경영노하우 공유 등) △공익성(NO! 트랜스지방, low 당류, 칼로리 free 등 건강제품 판매) △우수성(제품 품질, 위생수준, 친절서비스, 부대시설 등) 등을 종합적 고려하여 선정할 예정이며 인증기간은 2년이다.
부산시는 '명품' 빵집으로 선정된 업체에 지정증·표지판 부착, 지도점검 면제(지정기간), 홍보콘텐츠 제작, '부산의 맛'수록, 위생향상용품 지원, 특별홍보관(박람회) 운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며 연 1회 인증업소 현장조사 및 정기 재심사(2년)를 통해 인증업소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신청 접수 기한은 3월 11일부터 3월 20일까지이며 명품빵집신청서, 업소홍보자료,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하여 구·군 환경위생과 및 대한제과협회 부산시 지회(☎644-7711)에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4월 말 최종 '명품' 빵집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빵집의 절반을 차지하는 동네 빵집이 살아나면 동네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하고, "부산시는 '명품' 빵집 인증사업 이외에도 우수 레시피 북 제작·배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