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국가조찬기도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가조찬기도회가 다음달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나라(출 15:18)'를 주제로 열리며 국민 화합과 경제 번영,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게 될 예정이다.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는 26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조찬기도회 진행 계획에 대해 밝혔다.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 김명규 장로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라며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국가의 장래를 하나님의 손에 의탁하고자 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 국내외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기도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 대회장)은 "이 날 하루만은 대한민국 그리고 대통령을 위하여 기도하는 날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가조찬기도회 참석규모는 교계, 국내외 기독정치인 등을 포함해 예년과 비슷한 3천여 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 후보자들까지 초청 대상이다.

국가조찬기도회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주제로 설교에 나서며,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축도를 담당한다. 대표기도는 김진표 장로(국회의원)가 성경봉독은 장미란 선수(역도)와 인요한 박사(세브란스 병원)이 가 맡았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대법관 김신 장로, 한국기독실업인회 직전회장 박래창 장로, 제2군사령관 김요환 집사가 국민화합과 경제번영, 한반도 평화 등을 위해 기도한다.

또한 240여명의 장로로 구성된 연합장로합창단(단장 정희치)이 특별찬양 시간도 마련됐다. 조찬기도는 데이빗 보이드(David Boyd)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국제위원장이 맡는다.

식전행사로 열리는 음악회에는 글로리아 오케스트라(지휘 윤의중 교수), CBS어린이 합창단, 테너 김승일, 팀(황영민), 여의도 솔리스트 앙상블, 소프라노 임청화 교수(백석대) 등이 출연한다.

국가조찬기도회 전날인 6일 오후 5시 30분에는 서울 명성교회에서 외국인 환영만찬 및 세계평화음악회가, 다음날인 8일 오전 7시에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편 김명규 장로는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의 올해 사업으로 ▲국내외 지회 활성화 ▲미국, 일본, 대만, 러시아 등 우방국과의 국가조찬기도회 공조 강화 ▲아프라카 카메룬•에티오피아 등에 국가조찬기도회 개최 지원 ▲국내외 목회자•장로•선교사 발굴 및 영상물 제작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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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