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지역 소비자상담 관련 기관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은 총 2만 853건으로 2011년 2만 2156건 대비 5.9%(1303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시 소비자센터, 울산YMCA, 울산YWCA, 전국주부교실 울산광역시지부,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울산광역시지부 등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피해상담 접수방법은 전화가 2만 15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 407건, 방문 295건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소비자 피해발생 판매유형은 일반판매 거래에서 1만 6530건(79.3%)이 발생했으며, 나머지 4323건(20.7%)은 특수판매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1891건(9.1%), 방문판매 979건(4.7%), 텔레마케팅 516건(2.5%), TV홈쇼핑 368건(1.8%), 통신판매 367건(1.7%), 소셜커머스 86건(0.4%), 노상판매 42건(0.2%) 다단계판매 41건(0.2%), 국제전자상거래 33건(0.1%) 등으로 파악됐다.
소비자 피해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의류관련 피해상담으로 총 1951건이 접수됐으며, 다음은 통신기기(스마트폰, 휴대폰, 전화기 등) 1136건, 인터넷 서비스(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인터넷전화, IP TV 등) 829건, 세탁 서비스 773건, 이동통신(이동전화서비스, 무선호출서비스) 756건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상담 건수 중 1만 8534건(88.9%)은 '정보제공'으로 자체 종결되었고 2168건은 1차 상담기관(울산시 소비자센터, 소비자단체)의 직접 피해구제로 이어졌다. 나머지 151건은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팀으로 이관 처리됐다.
울산시는 이번 소비자 피해상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소비자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관련업체의 자정노력을 촉구하는 등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