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동물친구는 치와와 루실 입니다.
루실의 보호자 줄리아씨는 피츠버그의 보호소에서 루실을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처음 루실을 만났을 때, 루실은 보통의 치와와와는 달리 허리 굴곡이 없어 마치 물개 같았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치와와의 몸무게는 3kg로 매우 가볍지만 루실의 몸무게는 2배가 넘는 7.3kg였습니다.
줄리아 씨는 루실의 건강을 위해 적정량의 사료만을 주고 꾸준히 산책을 시켜주었다고 합니다.
루실을 입양한 줄리아 씨는 사료 양을 엄격하게 계량해 적정량만을 준 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녀석과 함께 꾸준히 산책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루실은 표준 체형으로 돌아올 정도로 날씬해 졌습니다.
하지만, 루실의 엄청난 식탐은 여전한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루실은 사료 외에는 간식을 주지 않는 집에서 도망쳐 맛있는 냄새가 나는 옆집으로 찾아갔다고 합니다.
이웃집 아저씨가 주는 간식을 받아 먹었던 것입니다.
이러다 다시 물개체형이 되는건 시간 문제였죠...
줄리아 씨는 울타리 틈을 자유롭게 드다드는 루실의 탈출을 막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주방에 있는 주걱을 가로로 루실의 옷에 매다는 것이었죠.
주걱은 루실의 탈출을 완벽하게 저지했습니다.
그리고 울타리와 부딪치는 소리에 탈출시도를 하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죠.
역시 사람이나 강아지나 식탐을 참는 건 쉽지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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